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앞두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에 기반한 여행 수요 회복은 기본이다.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일본·동남아 단거리 노선 점유율이 높아 국내 LCC 중 가장 빨리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단일 기종을 보유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이 탁월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따른 노선 재배분 수혜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B737 여객기가 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