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
어느 출근 날. 어김없이 출근 한 시간쯤 전 병원에 와서 환자 상태 파악을 하고 협진, 치료계획 등을 쭉 훑고 출근했다. 병동 물품을 세고, 인계를 받고, 환자 Assessment를 하고 투약을 하고, 기록을 넣는 중 문득 버겁다는 생각을 했다. 교대 근무로 인한 피로도 있겠지만 습관처럼 되어버린 업무들, 환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하기 힘든 정서적 고갈 상태, 장기환자의 경우 Irritable 하고 자주 체위변경과 용변 간호를 반복해야 하는 점, 그 외에 꼼꼼히 챙겨주어야 하는 Routine care들.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구나라는 것을 일을 하며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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