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8조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7조7,869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5,65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6조~7조 원 수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적자 폭이다.
이번 적자는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조3729억원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9조7254억원 증가한 데 기인했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전기판매수익의 경우, 제조업 평균가동률 증가(74.1→78.4%) 등으로 판매량이 4.5% 증가해 전기판매수익이 1조848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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