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고보조명을 활용해 어두운 밤길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거리 및 도시환경 조성에 힘을 싣는다고 밝혔다.
고보조명은 야간 길거리에 그림과 문자를 투광해 시인성을 극대화하여 보행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욕구를 미리 차단해 범죄예방에 도움을 주는 LED경관조명기구이다.
2022년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사업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고보조명 사업은 총 3,3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먼저 구는 지난 2016년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내 설치한 22개의 고보조명 중 설치시기가 오래되어 조도가 약해지거나 미작동 중인 고보조명 18개를 교체했다.
또한 지난 2월 실시한 관악경찰서와의 합동점검에서 상대적으로 안전이 취약하다고 판단한 법원단지10길 일대, 난향7길 일대 등을 신규 대상지로 선정, 고보조명 4개를 추가로 설치·완료했다.
한편 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여성 1인 점포 안심비상벨 설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장비 대여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 안전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범죄 예방 및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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