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정책 제안과 토론, 투표 등이 가능한 온라인 소통공간 구로1번가’를 통해 구민 제안을 받는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온라인 소통공간인 ‘구로1번가’를 개설했다”며 “상시 접수가 가능한 ‘구로1번가’에서 올해 하반기 주민 제안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구로1번가’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 토론과 투표, 실행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기반의 소통공간이다.
주민들은 구로1번가를 통해 직접 지역 현안에 대한 제안을 올리거나 제안된 내용에 대해 공감 버튼과 댓글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다. 5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제안은 투표, 토론 등으로 공론화된 후, 구청이 제안 채택 여부와 추진 계획 등에 답변하고 실행과정과 결과를 공개한다.
제안 대상은 복지, 교육, 환경, 교통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주민과 구청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건이다. 단, 민원 사항이나 단순 건의 등은 제외된다.
구로구는 접수한 제안들에 대해 7, 12월 연 2회 제안심사위원회 서면심사와 관계 부서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청 홈페이지 ‘구로1번가’를 통해 가능하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되면 심사 결과에 따라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상장과 시상금을 받는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한 124건의 제안 중 19건을 대상으로 7월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결과는 심사 기준에 따라 동상 2건, 장려상 1건 등 총 3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1번가’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살기 좋은 구로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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