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
사람과 사람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모습은 다양하다. 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사실, 즉 개인의 정체성은 타인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타인의 영향을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지 않는 이상 타인과 단절되는 상황은 불가능할 것이다. 누구나 나 아닌 사람으로 인해 상처받고 괴로워하기도, 더 많이 즐거워하기도 하며 살아간다. 특히 우리의 관심 주제인 행복감은 전염성이 있어서, 누구와 함께하고 오랜 시간을 보내는지는 행복감을 예측하는 지표가 된다.
즐거운 것이건 어떤 것이건 감정은 두 사람 사이에서, 그리고 더 큰 집단 사이에서 퍼져 나갈 수 있다. 따라서 감정은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에서도 유래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분이 무엇을 느끼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과 연결 관계가 가깝거나 먼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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