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표이사 최준영 송호성)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1조8760억원, 영업이익 2조2341억원, 당기순이익 1조881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9.3%, 50.2%, 40.1% 증가했다.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올해 2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비 5% 감소한 14만868대, 해외에서 전년비 2.1% 감소한 59만2881대,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비 2.7% 감소한 73만3749대를 기록했다(도매 기준). 국내 시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EV6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일부 부품의 공급 부족에 따른 주요 차종 생산차질 영향으로 전년비 5% 감소했다. 해외 시장은 러시아 권역 판매 중단 영향이 가시화됐지만 수익성이 더 높은 타 권역으로의 물량 전환, 북미와 유럽에서의 공급 확대, 인도공장 3교대 전환, 카렌스(인도)ㆍ신형 스포티지 신차 효과 등으로 판매 차질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