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6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건전성과 비용관리에 노력한 결과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222억원으로 전년비 22.5% 늘었다.

서울 중구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광통관). [사진=더밸류뉴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수익기반 다변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4조886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CIB(기업투자금융)역량 강화에 따른 IB(투자은행)부분 손익 확대 등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이 정체 실적에 기여했다. 또 비은행부문 수익창출력의 업그레이드로 지주 설립시 10% 수준이었던 비은행부문 수익 비중이 이번 상반기 20% 수준까지 상승해 순영업수익 호조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