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가 올해 2분기 매출액 7622억원, 영업이익 638억원, 당기순이익 41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3.9%, 39.9%, 31.8% 증가했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사진=롯데칠성음료]

2분기 에너지음료 매출액이 53.7% 늘었고, 탄산음료·커피·생수 매출액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탄산음료 중 제로 칼로리 제품과 페트병에 담긴 커피 제품, 라벨 없는 생수 매출액이 늘었다. 유통 채널별로 보면 칠성몰과 오픈마켓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33.9% 증가했다. 소비처별로 보면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음식점, 주점 등 유흥 시장 판매가 33.2%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