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첫번째 허들(huddle)이 '매출액 5000억원'이라는 말을 듣고 긴장했었습니다. 매출액 5000억원을 넘기가 그만큼 쉽지 않다는 뜻이지요. 이제 허들을 사실상 넘었지만 자만하지 말자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저성장 시대 도래로 국내 기업들이 실적 정체를 고민하고 있지만 안마의자로 잘 알려진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는 해마다 폭풍성장을 거듭해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립 15년만에 매출액이 6000억원에 육박했고 최근 10년간 매출액 연평균증가율(CAGR)이 33.06%에 이르고 있다. 1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장률 30% 수준을 유지하는 국내 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지난해 매출액 6000억 육박, '마(魔)의 5000억' 징크스 가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