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하지영 ]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금방 몰입하고 감정선을 따라가며 같이 웃기도 울기도 한다. 배우들은 시청자들을 그러한 상황에 설득시키기 위해 적절한 감정 표현의 연기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미디어 속 시청자의 니즈를 자극하는 공감 유발에는 잘 반응하면서 정작 현실에서는 그렇게 누군가의 감정에 공감하고 나 또한 내가 느끼는 바 그대로를 남에게 표현하는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