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
갈등이 많은 자매들이 상담실에 찾아왔다. 처음에는 동생분이 남편과의 관계 문제로 상담실에 찾아왔지만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하고 나자, 결국 언니에 대한 복잡한 마음이 그녀가 하는 많은 관계 속 갈등의 출발점이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오랜 망설임 끝에 언니에게 함께 상담을 받으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언니는 처음에는 무슨 상담이냐며 펄쩍 뛰었지만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결국 먼저 함께 상담을 받으러 가보자고 제안한 사람은 언니였다. 왜냐하면 그 두 분은 수시로 다투고, 제대로 된 화해 없이 다시 뭉쳤다가, 또다시 다투기를 반복하는 시간을 보내며 마음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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