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이사 이효율)이 올해 2분기 매출액 7059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70.1% 증가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전후를 포함해 최근 5년 간 가장 높았다. 해외사업 외형 성장과 식품서비스유통사업 이익 개선 효과가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해상운임의 프리미엄 이슈와 글로벌 유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가격 부담과 같은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부문은 미국, 중국, 일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또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도 국내 단체급식 수주 호조 및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액 성장으로 전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아울러 엔데믹 전환에 따른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 수요 증가 및 이익개선 효과, 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의 B2B(기업간거래) 수요 회복 및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성장했다.

풀무원의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 平谷)구 공장 부지에 준공한 두부 생산 ‘베이징 2공장’ 전경. [사진=풀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