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박정림)이 올해 상반기 ECM(Equity Capital Market·증권자본시장) 주관 1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이 그간 전통의 'ECM 빅3'(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를 누르고 상반기 1위를 차지하면서 올해 연간 집계에 ECM 정상을 기록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증권이 올해 연간 ECM 1위를 기록한다면 2017년 1월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합병해 KB증권이 출범한 이래 첫 ECM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그간 KB증권은 DCM에서는 강점을 갖고 있지만 ECM 부문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KB증권의 올해 상반기 ECM 주관 공모금액은 18조2061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JP모간증권(12조7500억원), NH투자증권(4조8194억원), 한국투자증권(4조6728억원) 등 순이다. 이번 ECM 실적 집계는 대표주관사와 대표공동주관사(공동주관사 제외)로 참여한 증권사의 공모금액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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