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
요즘은 전자시계가 대세인 것 같기도 하지만, 저는 옛것의 아름다움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라 아날로그 시계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인지 저는 손목시계도, 벽걸이 시계도 전부 아날로그 입니다.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전자시계와는 달리, 세 개의 가느다란 침들이 돌아가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엇비슷한 지금의 시점을 나타내 주는 것이 굉장히 우리네 삶과 닮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긴 시간을 살아가면서 정확히 어느 지점에 도착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어렴풋이 내가 지금 있는 곳이 인생의 어느 정도 인지 유추하며 살아가니까요. 참 많이 닮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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