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
마음챙김이 아닌 것
미국의 작가 루비왁스는 마음챙김으로 우울증을 극복한 경험을 책에 담으며 '마음챙김이 아닌 것 리스트'를 써두었습니다. 그 리스트의 첫 번째가 바로 '친절한 사람 되기' 였어요. 친절한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행동이 마음을 돌보는 것과 거리가 멀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마음챙김이 어떠한 판단이나 평가도 없이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라면, 친절한 사람 되기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맞추어 나 자신을 통제하는 것과 다름없지요. 마음챙김이 자신에 대한 관대함으로 이끄는 반면, 친절에 대한 강박은 자신을 채찍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안에서 나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평가가 일어날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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