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가격 체계가 내년부터 '생산비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개편되면서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이 실적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음용유, 가공유 구분해 가격 매겨

낙농진흥회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원유(原乳·우유 원료) 가격을 내년 1월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변경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행일은 내년 1월 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