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
물의 화학 기호는 H2O이다. 이는 물이 수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려준다. 물에도 물을 이루는 원소들이 있듯이, 어쩌면 사람에게도 그 사람을 이루는 원소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원소는 외모, 성격, 인간관계, 부와 명예 등이 있을 것이다. 이 중 우리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크고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원소는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겠다.
애착이란 개인과 애착 대상 사이에 존재하는 유대감을 의미한다. 보통 애착 대상은 양육자, 즉 부모가 된다. 애착이론을 주장한 영국 정신의학자이자 정신분석가인 존 보울비에 의하면, 생후 6개월부터 3살 사이에는 부모 혹은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애착유형이 형성되는 민감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지속된 연구에 따르면 애착유형이 형성되는 민감기는 분명 존재하지만, 보울비가 기존에 주장했던 것보다 그 시시가 훨씬 더 넓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생후 초기 관계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를 통해도 애착 유형이 형성되고 발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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