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이사 장덕현)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3837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32%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 각각 3%, 14%씩 줄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전장용 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소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등 관련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PC 등 IT용 세트 수요 감소 및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IT용 세트 수요 둔화 지속 및 연말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시장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예상되며 삼성전기는 서버·전장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해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