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이사 장석훈)이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6285억원, 영업이익 1561억원, 당기순이익 123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1% 증가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6.95%, 53.98% 감소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사옥. [사진=삼성증권] 

올해 3분기 별도기준 순수탁수수료 수익은 8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7% 감소했다. 시황 악화에 국내주식 고객거래가 위축되며 하락했다. 금융상품 판매 수익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내렸다. ELS(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규모 축소, 펀드 판매 위축 등의 영향에 기인했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1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했다. 기준금리 상승, 주식시장 하락 등 비우호적인 운용환경 때문이다. 인수∙자문 수수료는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하락했다. 시황 악화에 따른 딜 연기 등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