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 정기선)이 올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4조2644억원, 영업이익 1888억원, 당기순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9.9%, 33.2%, 64.0% 증가했다.

정기선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지난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 2022'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영업이익률(OPM)은 4.42%로 낮은 한자리수이지만 헤비테일(Heavy-tail) 지급방식의 계약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비테일 방식이란 조선사가 선주로부터 대금을 계약→스틸 커팅(steel cutting)→탑재→진수→인도의 5단계로 나눠 받는데, 초기에 적게 받고 마지막 인도 단계에서 대부분을 받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