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지난 10월 28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동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2022년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 ‘모두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권리 모니터단 성과공유회’는 아동이 스스로 그들의 권리를 찾고 정책을 만들어 간 지금까지의 발자취와 그간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온‧ 온프라인(유투브채널 ’라이브 관악‘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 활동내용 보고, 정책 제언,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관계자 토론회,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 성과공유회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 보행환경 조성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루어졌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차량이 통학로 방향으로 우회전할 때 보행자가 있는 경우를 감지하여 이를 시각적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신호등, AI기술을 이용해 등하교 시간대 안전을 위한 경고 멘트를 송출하는 ▲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 ’스마트 관악‘ 홈페이지에 아동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예스키즈존 지도 등 스마트한 아동권리개선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구는 2020년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유엔 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한 아동의 4대 기본권리를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아동친화 정책과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며 ”아동의 권익신장을 위한 여러분들의 활동과 정책 제안, 그리고 오늘 건의한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 아동친화 도시 4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권리모니터단’은 아동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기구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아동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권리 지킴이로서 아이들의 참여권 보장을 활성화하고 구정에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비영리민간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5월 ‘2022 관악구 아동권리모니터단’을 발족했다. 지역 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51명(멘토 10명, 아동 41명)으로 구성된 ‘아동권리모니터단’은 팀을 나누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현장조사 및 포토보이스, UCC 홍보 및 활동 영상제작, 정책제안 활동 등 다양한 아동권리 활동을 펼쳤다.
한편 구는 아동권리 구제를 위한 옴부즈퍼슨 운영,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아동실태조사 및 아동친화도시 4개년(23‘~26’) 조성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관악구 아동권리 모니터단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준 아동‧청소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는 모든 아동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2024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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