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 아침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사고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수습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덕수 중대본부장(국무총리)은 다시 한 번 사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사망자 장례 등 후속조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정부는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10.30)하였고, 이에 따라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장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례비는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 해 종전 사례보다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복지부는 부상자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건강보험재정으로 실치료비를 선대납하고, 의료급여 등(지방비 포함, 부족 시 국고 추가지원)으로 건보공단과 사후 정산할 예정이다.
실치료비는 환자 본인부담금와 비급여 비용을 포함한 비용이며, 부상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심리치료), 외국인 부상자, 구호활동 중 부상자도 포함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한덕수 본부장은 소방·경찰 등 구조 활동에 매진했던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로부터 사망자 신원확인 결과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지원사항에 대해 보고 받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찰청에서 지문과 유족 진술 등을 통해 사망자 총 154명에 대한 국적, 주소지, 성별 등 신원 파악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외국인 25명, 신원 파악이 진행 중인 내국인 4명을 제외한 나머지 124명의 국내 주소지를 확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지를 둔 사망자가 서울 60명, 경기 37명, 인천 5명, 충남․대전 각 4명 등 102명으로 사망자 수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여성 사망자 수(98명)가 남성 사망자(56명)의 약 2배 수준이며 연령대별 분류 시에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행정안전부는 지금까지 국내 주소지가 확인된 사망자 명단을 지자체에 공유했으며, 경찰청 협조를 통해 신속히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지원과 별도로 10월 30일, 현장수습, 대책본부 운영, 응급 구호 등 신속한 사고 수숩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서울특별시에 긴급 지원했다.
외교부는 금일 0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외국인 국적 사망자는 이란,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총 26명이며, 부상자는 총 15명에서 14명이 귀가 조치 되어 현재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사망자 해당 주한 대사관에 장관 명의 서신을 별도로 발송하여 위로하고 관계 공무원이 현장 지원을 위한 일대일 매칭 등 지원 태세를 가동 중에 있다.
향후 유가족의 입국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우리 공관을 통해서도 관련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청은 신속한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해 과학수사관 등 208명을 동원하여 153명의 신원을 확인, 유족에게 통보하였고 현재 1명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사상자 가족 지원 연계」팀을 구성하여 전담경찰관 238명을 병원, 장례식장 등 총 50개소에 배치하였다
유족 심리적 응급처치 77건, 유족 조서 작성 시 동행 14건, 임시숙소 지원 10건, 부검 및 장례절차 안내 121건 등의 지원을 진행하였다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총 561명으로 편성된 ‘이태원 사고 수사본부’를 설치하였으며, 현재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하여 분석과 사고 지역 업소 종사자와 부상자 등 44명을 조사중이다 또한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해 사이버검색을 강화하였고 방심위, 통신사업자에 63건을 삭제·요청하였으며 명예훼손성 게시글에 대한 6건을 수사중이다
경찰은 현재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부대를 16개 부대로 증원, 사고현장·후송병원· 분향소에 배치하였고,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34명을 투입하여 병원·장례식장 주변의 교통을 관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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