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초강대국'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인플레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올해에만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bp 인상)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자 세계 각국 정부도 금리 인상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데 각국 정부가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그 나라의 돈이 해외로 빠져나가 경제가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여전히 '글로벌 슈퍼 파워'임을 보여준다.
그런데 딱 한 나라는 예외다. 금리를 단 한번도 올리지 않고 유지하거나 소폭 내리고 있다. 미국이 글로벌 자본 시장에 휘두르고 있는 초강력 구심력(求心力)에 유일하게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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