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이한준 신임사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아주대학교 초빙교수 등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왔다. 특히 2008년 경제위기로 부도 위기에 처한 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시켰고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시켜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한준 신임 LH 사장. [사진=LH]

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호 공급정책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이런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이해도 등을 토대로 LH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사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