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대표이사 한찬수, 상장명 KX)이 3분기 누적 매출액 2436억원, 영업이익 62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288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에 육박하는 수치다.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KX그룹 신사옥 전경. [사진=KX그룹]

KX그룹(회장 최상주)은 방송송출·채널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지배회사 KX이노베이션을 필두로 주요 계열사에 반도체 부품 소재 및 SSD케이스를 생산하는 KX하이텍, 네트워크 보안 업체 넥스지, 셋톱박스 업체 인텍디지탈, 그리고 신라CC, 파주CC 등 레저기업들이 있다. 3분기 실적은 주요 계열사의 역할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골프시장 피크아웃 우려에도 레저 계열사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IT·제조 부문에서도 프로세스 개선에 따른 수율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