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서울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관악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문화, 예술분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미술대학과 함께하는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은 상상력과 창의력 뿐 아니라 문제 인식력, 협력학습에 필요한 배려, 협동심 등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예술영재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에서 ‘제10기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수료생 48명과 학부모, 박성희 서울대 미술대학장, 조인호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장 및 지도교수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의적 인재로 한 발 다가선 제10기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들과 이를 지켜봐 왔던 학부모들은 “선생님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들을 풀어나가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아이가 미술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꿈을 갖고 매주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했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수료한 최민지 학생은 “2년간 수업을 참여했던 오빠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레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학교, 학원에서 접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다양한 경험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토요일과 방학 중 미술을 기반으로 한 인문, 과학, 역사 등 융합형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2013년부터 10기 수료생까지 총 46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으뜸 교육도시로서 창의예술영재 발굴에 서울대학교와 함께 힘써오고 있다.
한편 구는 대학의 우수한 인력자원과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평생교육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SAM멘토링 ▲진로진학 멘토링 ▲청소년 공학캠프 ▲현대문화예술강좌 ▲시민대학 및 시민대학원 최고위 과정 ▲5060 골든웰빙운동 등 서울대와 손잡고 다양한 학관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결코 쉽지 않은 선발 과정을 거쳐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과정을 마치고 수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서울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창의적인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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