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이 오는 23일 서울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신한투자증권 주관 증권사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에 참가해 열리며, NH투자증권 주관 코퍼레이트 데이는 오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키움그룹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6724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 당기순이익 12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5.19% 증가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4.15%, 46.85% 감소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235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업황부진 심화에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감소폭이 크지 않았고 이자이익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이익 규모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