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2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로 황병우 현 DGB금융지주 전무를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점점 더 엄혹해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CEO의 역할이 막중하고, 최고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은행장으로 추천하는 게 주주, 구성원,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정한 절차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경쟁력 있는 리더를 추천하겠다는 원칙하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구체적으로 지난 2년간 그룹 임원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총 16개에 달하는 CEO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경영승계 절차가 개시된 9월 말부터는 후보자들의 경영성과와 대내외 평판, 그동안의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은행장 후보군을 압축했다. 12월 초부터는 압축된 최종 후보군(숏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검증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숏리스트 검증프로그램은 △리더십∙지배구조∙금융∙HR∙재무 분야 저명인사들의 1:1 멘토링 평가 △외부 평가자들이 전문 평가 툴을 활용해 CEO로서 잠재역량과 리스크를 평가하는 AC(Assessment Center) 프로그램 △후보자가 제시한 미래비전 및 경영전략에 대한 그룹임추위와 DGB대구은행 임추위 위원장의 면접 심사 등으로 구성됐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후보. [사진=DGB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