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묵혀두고 있는 물건 팔아 용돈 버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국내 대형 D건설사 홍보팀에 근무하는 조모 부장은 당근마켓 마니아다. 그는 집안에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당구볼, 카메라 등을 당근마켓에 올려 판매하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그는 "상대가 구매할만한 가격에 올리기만 하면 곧바로 거래가 체결되고 집 근처 전철역에서 만나 거래를 완료한다"며 "당근마켓이야 말로 한국인의 일상을 바꾸는 혁신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3200만 가입자를 가진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대표이사 김용현 황도연)의 주력 서비스인 비즈프로필이 올해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이 어느 정도 개선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