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 김희송)이 30일 ‘2023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자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해 판매사와 기관투자자 등에게 배포했다. 보고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발행됐으며 ESG 투자와 관련, 시장의 변화와 전망을 담고 있다.

올해 ESG 투자시장 리뷰와 내년 ESG 투자시장 전망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ESG 투자시장 규모는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라 다소 위축됐으나, 글로벌 지속가능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은 지속돼 순유출로 돌아선 일반펀드에 비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또 ESG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증가하면서 ESG 투자가 ‘지류에서 주류로 가는 관문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에 대한 감시가 대두되고, 특히 미국에서 ESG에 대한 첨예한 의견 대립이 나타나면서 주요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도 ESG 투자 확대를 유보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자산운용 CI. [이미지=신한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