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는 9일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송현석)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평가 요인으로 우수한 사업안정성 및 양호한 재무안정성과 계열사와의 안정적인 거래기반 확보 등을 꼽았다.

경기 오산 신세계푸드 공장 전경. [사진=신세계푸드]

한기평은 "신세계푸드의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라며 "푸드서비스 사업의 낮은 경기민감도와 수요 변동성 및 수직계열화(식자재 매입-제조·가공-판매·유통)를 구축한 사업구조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말 자금소요 확대에 미국 법인 매각 대응으로 차입 부담을 통제해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했다"라며 "신세계그룹 계열사와의 안정적인 거래기반 확보도 신용도를 보강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