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공공디자인 발굴사업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등을 포함한 7곳에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새로운 개인 교통수단으로써 자리 잡아가고 있는 전동킥보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불법주차(방치) 문제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와 보행자 불편 및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돼 왔다.
특히 G밸리(서울산업디지털단지)는 청년층 직장인의 이동이 집중된 지역으로, 가산다지털단지역과 독산역 일대 방치된 전동킥보드로 인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금천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금천구 전동킥보드 거치대 디자인을 개발했다. 설치 장소는 공유 전동킥보드 신고시스템에서 견인 요청이 많은 지역, 공유 자전거(따릉이) 거치대 인근 지역,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유효 보도폭이 2m 이상 확보되는 지역 등 수요 조사와 이용행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향후 7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제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주민 건의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위치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에게 주차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보도에 무질서하게 방치하는 행위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안전은 물론 쾌적한 주변 환경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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