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대표이사 문효일)이 지난해에도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구원투수'로 투입된 문효일 대표이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1~3분기(1~9월) (보험) 영업손실 453억원, 순손실 482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별도 기준). 지난 2021년 영업손실 650억원, 순손실 649억원에 이어 지난 한해 다시 한번 거액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캐롯손해보험은 3월 24일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캐롯손해보험의 영업손실액 추이. 단위 억원.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