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권영수)이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Honda Motor)와 13일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L-H Battery Company, Inc (가칭)'을 공식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의 첫 전략적 협력 사례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더밸류뉴스] 

양사는 지난해 8월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했다. 이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10월 공장부지 최종 발표, 11월 기업결합 신고, 이달 법인 설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