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는 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배송법, 보관법, 고객 데이터(DB)를 갖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다면 어느 순간 폭발적인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컬리의 IT인력 대규모 채용은 이런 부분이 감안된 게 아닌가 싶네요."
"컬리를 K사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K사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도덕성 때문이라고 봅니다. 김슬아 대표는 주식을 팔지 못합니다. 오히려 컬리 투자자에게는 이번 (매도) 물량이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컬리를 장투(장기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최근 'IPO(기업공개) 연기'를 발표한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대표이사 김슬아)에 관해 어느 비상장 주식 사이트에 올라온 글이다. 컬리는 2015년 국내 처음으로 '새벽배송'을 열어 젖히며 한국 유통 비즈니스에 한 획을 그었지만 김슬아 대표가 최근 IPO 연기를 발표하면서 향후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데 주식 커뮤니티에 들어가보면 컬리의 향후 전망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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