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축은행 가운데 BIS(국제결제은행) 자본비율이 11% 미만인 곳은 페퍼저축은행(10.5%), 에큐온저축은행(10.3%), 대신저축은행(10.3%), 한국투자저축은행(9.8%)의 4개사로 나타났다.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는 5일 '금융업권 2023년 모니터링 대상 기업'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는 1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IS자본비율이란 BIS가 은행 건정성을 파악하기 위해 고안했으며 부채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계산한다. 금융당국과 신용평가사가 저축은행의 자본적정성을 평가할 때 최우선으로 주목하는 지표이다. 수치가 높을 수록 건전하다는 의미이며 BIS자본비율 8% 미만이면 감독 규정에 따라 조치가 발동되고 금융당국이 개입하게 된다. 현재 금융당국은 잠재 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BIS자본비율 11%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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