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황모 씨는 실직 후 생활비가 부족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난 사채업자에게 30만원을 대출받았다. 1주일 후 50만원을 상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로부터 1주일 후 황씨가 25만원만 상환하자 업자는 연장비 명목으로 돈을 추가로 계속 요구했다. 추심 과정에서 협박이 지속되자 황모씨는 연장비 상환을 위해 다른 업체 10곳에서 ‘돌려막기’ 식으로 추가 대출을 받았고 결국 550만원을 빚지게 됐다. 순식간에 30만원이 550만원으로 불어났다.

30대 여성 권모 씨는 생활비와 각종 공과금 수납을 위해 100만원을 빌렸는데, 선이자를 떼고 90만원만 입금받았다. 1주일 후 160만원을 상환하거나 연장비로 매주 30만원을 입금하라는 식이었다. 이어지는 협박에 권씨는 연장비만 총 300만원을 납입하게 됐다.

[이미지=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