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해 비핵심 해외 사업을 매각한다.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소재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고순도테레프탈산) 생산 판매 자회사인 LCPL(LOTTE CHEMICAL Pakistan Limited) 매각을 위한 이사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 화학회사인 Lucky Core Industries에 약 1924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석유화학 제품인 PE, PP, PET 등의 고부가화를 추진하고 스페셜티 사업 확대 및 친환경 소재 사업군 진출 등에 사용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본사가 위치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