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지현 ]

인간 삶에서의 ‘유사성’은 오랜 시간 여러 분야에서의 연구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단순 심리학에서 뿐만이 아니라 유전학, 진화론 등 ‘유사성’은 인간의 모습과 행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지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 우리는 유사한 사람에게 끌리고, 결혼 파트너의 경우 자신과 닮은 사람을 선호한다는 사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상대뿐 아니라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자신과 성격이 닮았거나, 생긴 모습이 닮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유사성을 삶의 전체에 확장해 보면 어떨까요?

사람들의 삶은, 특히나 경험은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인간을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 우리들의 삶은 비슷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