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유진 ]

새로운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제일 좋은 질문은 무엇일까? 현 시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MBTI라고 답할 것이다. 최근 젊은 세대의 MBTI에 대한 과한 의존 혹은 의존이 문제시 되기도 하지만 몇 개의 알파벳을 통해 효율적으로 상대의 성격을 부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은 많지 않다. 처음 만난 서로의 MBTI를 추측해보며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 뿐더러 같은 성격 유형을 만났을 때는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사회는 MBTI에 열광적인 관심을 보이나 생활 속에 스며들었기 때문일까 MBTI에 대한 관심에 비해 이의 심리학적 뿌리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저조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MBTI의 뿌리 찾기를 주제로 삼아 이의 근본인 분석 심리학에 대해 다뤄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