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첫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목 13종을 선정하고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기부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부천시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선정하기 위해 부서 전수조사, 출자·출연기관 등 유관기관 사전조사 등을 진행하고 부천의 특색상품 및 제조생산 우수 상품군을 선별했다.
시는 ‘부천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공포와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공모하여 부천시 고향사랑 답례품선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제1회 고향사랑 답례품선정위원회(위원장 박종태)를 열고 답례품목을 선정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 공고를 내고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방문 신청을 받는다.
답례품목은 총 13종으로, 시와 출자·출연기관 및 산하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4개 품목과 답례품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9개 품목이다.
특히 문화도시 부천의 대표 축제 초대권, 한국만화박물관·부천로보파크 등 입장권, 시립예술단 및 아트센터 공연 관람권, 부천FC 경기 입장권 등 부천을 사랑하는 기부자들이 부천을 방문하여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향후 공급처와 협의를 거쳐 행사 시기에 맞는 축제 ·행사 시즌별 답례품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번에 제조생산 분야로 선정된 답례품목에는 곡물가공식품, 제로웨이스트 친환경 제품, 친환경 캐릭터 상품, 세정용품 세트, 샤워필터, 퍼즐, 부천의 예술·문화적 특색을 잘 나타내는 공예품, 부천핸썹 꾸러미 등 부천의 우수상품을 포함, 미래세대에 물려줄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각종 친환경 관련 상품을 선정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을 사랑하는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금되는 고향사랑기부금은 내 고향 부천 100년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소중한 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월 2일 제2회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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