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는 지난 17일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 제시했다. 나신평은 평가 요인으로 회사의 LCD(액정 디스플레이)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으로의 사업구조 전환, 지난해 기록한 실적과 전망, 계열사의 직·간접적 지원 가능성 등을 꼽았다.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나신평은 "회사가 경쟁이 심화되는 LCD 제품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OLED 제품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며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지속된 LCD 부문의 경쟁력 약화 및 수익성 저하와 OLED 부문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성장세 지속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가 다른 계열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계열사들의 우수한 실적 및 재무안정성을 고려할 때, 지원 여력 또한 매우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