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논란이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노조가 요구했던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후보'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국내 최초(2011년 3월 설립)이자 국내 최대 지역금융지주사인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에 빈대인(63) 전 부산은행장이 확정된 것을 지켜본 한 BNK금융그룹 관계자의 귀띔이다.

지난 19일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는 빈대인 후보를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빈대인 후보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회장에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