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6일 "백만 당원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도를 넘는 경쟁과 분열을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는 단순히 패자와 승자를 가리는 선가가 아니라 당원 모두가 승리하기 위해 당심을 모으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권주자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소중한 전당대회의 의미가 퇴색될까 우려되는 마음에 오늘 기자회견을 마련했다"며 "이제 서로에 대한 비난을 중단하고 국민의힘의 개혁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선언하는 전당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이 당원들에게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에서의 압승"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총선 승리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당대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열과 반목이 아니라 당원분들의 비전과 혜안이 모일 수 있는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3월 8일 혹은 3월 12일 전당대회가 통합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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