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류자림 ]

사람들은 자신의 외형적인 모습에 미치게 되는 상황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또한, 상대의 외형적인 모습으로 인해서도 심리적인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본인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에 따라 하는 행동이 달라지기도 하고, 상대가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쥐고 있을 때 만난 사람이라면 따뜻한 사람일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이 말이다. 이는 ‘체화된 인지’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는데, ‘체화된 인지’란 뇌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함께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함께 ‘체화된 인지’와 관련된 실험을 몇 가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