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정호 곽노정)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 당기순손실 3조5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8% 감소하고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컨센서스(1조2105억원)을 40%나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4조6481억원, 영업이익 7조66억원, 당기순이익 2조4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3.54%, 74.6%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5.69%로 전년비 45.63%p 줄었다.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성 그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SK하이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