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전예은 ]

우리는 정신적 및 육체적 외상을 일으킬 수 있는 사건들을 뉴스를 통해 마주할 때, 우리에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삶을 살아가며 적어도 한 번의 외상을 겪을 확률이 78.8%일 만큼 우리에게 외상이란 그저 멀리서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당신은 외상 뿐만 아니라 삶 가운데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마주하면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저 이 상황만 면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피하려 하는가 혹은 사건에 대해 맞서 싸우려 하고 그 가운데 그 사건이 자신의 삶에 있어 가지는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긍정적인 사고가 자신의 심리와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지 그 전반에 대해 다루는 긍정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기 전까지는, 외상에 대한 연구와 치료는 오직 그 외상에 대한 기억이나 고통을 회피하고 잊어버리는 데에 몰두해왔다고 한다. 긍정심리학은 우리가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외상이 주는 부정적인 결과에 집중하지 않고 그 외상 후로부터 새로운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것에 대해 집중한다. 외상 경험 전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에 집중하며 성장에 큰 관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