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지난해 매출액 1조6058억원, 영업이익 3532억원, 당기순이익 26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별도). 전년 동기 대비 50.79%, 37.49%, 28.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2%로 전년비 8.83%p 줄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88%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확대,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4847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 당기순이익은 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8%, 65.0%, 67.4%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수는 2042만명으로, 2021년 말 1799만명에서 1년 만에 243만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침투율은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는 역대 최다인 1644만명을 기록했다(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 4분기에 개인사업자 뱅킹, 가상자산거래소 연계, 국내주식 투자 서비스 등 신규 상품·제휴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인 결과 처음으로 1600만명을 돌파했다. 고객 연령별 비중은 △10대 8% △20대 24% △30대 25% △40대 23% △50대 이상 20%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주 연령대별 평균 자산이 가장 높은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1년 만에 17%에서 20%로 늘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