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대표이사 방민수)이 지난해 매출액 5181억원, 영업이익 460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27.8%, 66.3%, 62.9% 증가했다. 지난 1996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안정적인 판매망을 유지하면서 수익성 높은 글로벌 고객사 비중을 늘린 것과 국제유가, 운임비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등 제품 경쟁력 제고가 호실적을 이끄는데 주효했다.

코오롱플라스틱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코오롱플라스틱]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642.8%, 869.6% 늘었다. 전년 동기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던 것과 비교해 안정적인 분기 경영실적을 기록했다.